Index | 종가 | 변동 Point | 변동 (%) |
DJI(다우존스30) | 29,202.88 | -93.91 | -0.32% |
S&P 500 | 3,612.39 | -27.27 | -0.75% |
나스닥 | 10,542.10 | -110.30 | -1.04% |
VIX | 32.45 | +1.09 | +3.48% |
10년물 미국국채금리 | 3.89% | 휴장 | |
2년물 미국국채금리 | 4.31% | 휴장 | |
FF 금리선물 (Fed Watch) | 11월 예상 | 0.75% 인상 가능성 78.4% |
0.50% 인상 가능성 21.6% |
국채시장이 '콜럼버스의 날'로 휴장.
투자자들은 이번 주 13일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주 후반 예정된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주 후반 발표된 9월 고용이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준의 긴축이 중단되거나, 긴축 속도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는 사그라들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설에서 연준이 내년 초까지 금리를 인상한 후 한동안 금리를 제약적인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제약적인 수준은 중립금리를 넘어서 경제를 둔화시키는 수준을 말한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부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연준의 통화정책은 한동안 제약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에 따라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이 내년 봄이나 여름께 침체에 빠질 것 같다고 경고했다.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은 이미 침체에 있으며, 미국은 지금부터 6~9개월내에 침체에 빠질 것 같다며 침체의 정도도 완만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며 이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데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강화 소식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달러화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 소식에 또다시 상승했다. 달러화 강세는 해외 수익 비중이 큰 기업들에 부담이 되고 있다.
러시아는 이날 우크라이나의 심장부인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주요 거점을 대상으로 크림 대교 폭발 사고에 대한 보복 공습을 감행했다. 유럽연합(EU)은 이번 공습을 강력히 규탄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주요 7개국(G7)은 11일 긴급 화상 회담을 열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러시아의 공습과 연준의 긴축 우려에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ICE달러지수는 113.342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 9월 2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중국은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개막(16일)을 앞두고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자, 방역을 다시 강화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3분기 실적도 대기하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의 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이는 2020년 3분기(-5.7%)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JP모건과 웰스파고, 모건스탠리, 씨티 등이 오는 14일에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12일 펩시코와 13일 델타, 도미노스 등도 실적을 발표한다.
이번 실적에서 투자자들은 기업들이 다음 분기와 연간 가이던스를 얼마나 하향할지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S&P500 지수 내 에너지 관련주가 2% 이상 하락하고, 기술주가 1.5%가량 떨어졌다. 부동산, 헬스 관련주도 모두 약세를 보였으며, 산업, 필수소비재, 자재(소재), 유틸리티 관련주는 올랐다.
전기 트럭 업체 리비안 주가는 대규모 리콜 소식에 7% 이상 하락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회사가 중국에서 생산해 인도한 9월 전기차가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는 소식에도 0.05% 하락했다.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의 주가는 UBS의 투자 의견 하향 소식에 각각 6%, 3% 이상 하락했다.
카지노 관련주들은 중국의 코로나19 재봉쇄 조치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윈리조트가 12% 이상 하락했고, 라스베이거스샌즈와 MGM 리조트의 주가가 각각 7%, 3% 이상 하락했다.
반도체 관련주들은 미국의 대중 반도체 기술 수출 제한 소식 여파가 이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엔비디아 주가는 3% 이상 하락했고 퀄컴의 주가도 5% 이상 떨어졌다. 마이크론과 AMD 주가는 각각 2%, 1% 이상 떨어졌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의 긴축 우려에 주가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에 "경제와 기업 이익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둔화하거나 연준이 더 높이 금리를 올려, 더 오래 높은 수준에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주식시장의 방향은 더 낮아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직면한 환경을 고려하면, 침체에 대한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신중하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필 헌트의 이언 윌리엄스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금요일 고용 보고서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약세장의 전형적인 특징이었다"라며 "연준의 매파적 결의를 흔들 부정적 경제 지표가 없는 상황이라 주가가 급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36945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210117784i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다이먼 "침체…20% 추가 하락", 나스닥 10000 무너지나
투자자들이 불안한 건 당연합니다.
게다가 최근 유가 상승과 함께 미국의 휘발유 가격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AAA에 따르면 지난 20일 중 19일 동안 상승해 갤런당 3.92달러가 되었습니다. 9월 말 3.67달러보다 25센트나 올랐습니다. 그래서인지 '인플레이션 나우캐스팅'의 10월 CPI 추정치도 헤드라인 8%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다리를 폭발시킨 데 따른 보복으로 러시아가 키예프 등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수십 발의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전쟁 관련 긴장도 이어졌습니다.
오늘 미국 채권 시장은 '콜럼버스 데이'로 휴장했습니다. 그래서 유럽발 채권 시장 불안은 미국으로 전해지지는 않았지만, 달러에는 영향을 미쳤습니다. ICE 달러 인덱스는 0.35% 올라 다시 113.08까지 높아졌습니다.
오전 9시 30분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0.1~0.4%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금세 내림세로 접어들었습니다.
미국 경제는 여전히 상당히 괜찮다. 소비자들은 재정 부양책으로 인해 이전보다 더 많은 돈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작년에 팬데믹 이전보다 10% 이상 더 썼다. 가계의 재무 상태는 휼륭하다. 그래서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지더라도 그들은 예전 침체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기업들도 신용등급이 더 나은 상태이고 시장도 여전히 괜찮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은 심각하다. Fed는 여전히 사람들이 이미 예상하던 것보다 더 많이 금리를 인상하겠다고 얘기하고 있다. 금리는 조금 더 올라갈 것이고, 양적 긴축(QT)도 과거 전례가 없던 규모다. 그 효과로 인해 전 세계의 채권 시장은 약화했으며, 사람들은 미 국채를 팔고 있다. 그리고 전쟁이 있다. 이것들은 미국과 세계를 경기 침체에 몰아넣을 가능성이 있는 매우, 매우 심각한 것들이다. 유럽은 벌써 침체에 들어갔고 그것(유럽 침체)은 앞으로 6~9개월 내로 미국을 비슷한 경기 침체에 빠뜨릴 가능성이 있다.
침체가 얼마나 심각할지 혹은 가벼울지, 얼마나 오래 지속할지 알 수는 없다. 그리고 많은 것은 우리가 미리 대비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내가 하나 보장할 수 있는 것은 일관되게 변동성이 큰 시장을 보아왔고, 그런 시장을 계속해서 갖게 될 것이란 점이다. 우리는 이미 시장이 상당히 하락하는 것을 보았다. 신규상장(IPO)도 사라졌다. 그건 통상적이다. 그리고 금융시장은 어느 시점에서 무질서해질 것 같다. 주요 지수는 쉽게 현 수준에서 20% 추가로 내려갈 수 있다. 다음 20% 하락은 처음 것보다 훨씬 더 고통스러울 것이다.
Fed가 팬데믹에 대처한 것에 대해선 점수를 줄 수 있다. 하지만 긴축을 하는 데는 너무 오래 기다렸고 (처음에는) 너무 적게 올렸던 것 같다. 물론 중앙은행은 이제는 따라잡고 있고, 따라잡을 때까지 계속 올리겠다고 밝히고 있다. 지금부터는 Fed가 성공하기를 바라고 그들이 경제를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둔화시켜서 연착륙(여전히 가능하다)시킬 수 있을지 지켜보자. 나는 연착륙 가능성을 제외하지 않을 것이다.
오후 1시 10분께 나스닥의 하락률은 2%에 육박했습니다. S&P500 지수도 1.5%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이는 Fed가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과 미국의 빡빡한 금융여건에 대해 신경 쓰고 있다는 말로 풀이됐습니다. 또 올해 노벨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한 벤 버냉키 전 Fed 의장도 비슷한 시간에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이 금융여건을 악화시킬 수 있다. 금융 문제가 위기로 번지지 않더라도 이런 문제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우리는 여러 다양한 사건들을 주시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브레이너드의 발언이 보도되자 오후 1시 10분을 바닥으로 주식으로 하락 폭을 크게 줄였습니다. 다우 지수는 플러스로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브레이너드 발언에 따른 '약발'은 그리 오래, 강하게 가지는 않았습니다. 장 막판 지수는 다시 하락했습니다. 결국, 다우는 0.32%, S&P500 지수는 0.75% 하락했고 나스닥은 1.04% 내린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 지수는 장중 3588.10까지 떨어졌습니다. 지난 9월 30일에 기록한 52주 최저치 3584.13에 근접했습니다. 특히 나스닥은 10542.10을 기록해 2020년 7월 이후 최저치로 마감했습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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