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나올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에 상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32,381.34 +229.63포인트 (+0.71%)
S&P500지수 4,110.41 +43.05포인트(+1.06%)
나스닥 지수 12,266.41 +154.10포인트(+1.27%)
투자자들은 이번 주 13일 나올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를 앞두고 물가 상승률이 둔화할 것으로 기대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경우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속도가 완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8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오르고, 전월보다는 0.1%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6.0%, 전월보다는 0.3% 상승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약간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PI는 오는 13일 발표된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조사한 8월 기대 인플레이션은 이전보다 낮아졌다. 응답자들은 1년 후 인플레이션이 5.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해 전달의 6.2%에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3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2.8%로 전달의 3.2%에서 하락해 2020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휘발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지났다는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
물가상승률이 둔화하더라도 이번 달 금리 인상 폭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가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다음 주 예정된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주에 82%에서 오른 것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전 세계 주요국들의 동시다발적 빠른 긴축으로 전 세계 경기 침체 위험이 커졌다고 경고했다.
BofA는 현재 주요 중앙은행 34곳 중 29곳(85%)이 긴축을 단행 중이며, 이로 인해 이미 세계 경제 지표에서 성장에 대한 암울한 전망이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방어적으로 접근할 것을 조언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내달 중국에 대한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를 확대할 계획이라는 소식도 나왔다.
주요 외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날 미 상무부가 자국에서 생산된 반도체 제조 장비를 14나노미터(nm) 이하 공정의 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는 중국 내 공장으로 허가 없이 반출할 수 없도록 하는 새 수출 규정을 발표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AMD와 램리서치가 해당 소식에 소폭 하락했다.
S&P500지수내 11개 업종이 모두 올랐으며, 에너지, 기술,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1% 이상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개별 종목 중에 월트디즈니의 주가는 억만장자 투자자 다니엘 로브가 디즈니에 ESPN 분사를 더는 압박하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는 소식에 1% 이상 올랐다.
골드만삭스 주가는 이르면 회사가 다음 주 수백 명을 감원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0.7%가량 올랐다.
중고차 온라인 거래 플랫폼 카바나의 주가는 투자회사 파이퍼 샌들러가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했다는 소식에 15% 이상 올랐다.
전기차업체 루시드의 주가도 투자회사 RF 라퍼티가 매수 추천한 가운데 9%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물가 상승세가 완화될 경우 이는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스위스쿼트 은행의 아이펙 오즈카데스카야 선임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최근 시장의 낙관론은 이번 주 나올 CPI가 두 달 연속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오즈카데스카야 애널리스트는 "지표가 충분히 완화되거나 예상보다 더 낮아진다면 주식은 이번 주에도 계속 상승할 것"이라며 그러나 지표가 예상만큼 약하지 않거나, 지난달보다 더 높아진다면, 지난주 주가 상승분은 빠르게 되돌려질 것으로 전망했다. 홈리히 베르그의 스테파니 랭 수석 투자 책임자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면, 연준이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일이 마무리되는 데 더 가까워질 수 있다는 점에 안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2%로 반영됐다. 연준이 9월에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08포인트(4.74%) 오른 23.87에 거래됐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32917
뉴욕증시, CPI 발표 앞두고 상승…나스닥 1.27%↑마감 - 연합인포맥스
NYSE 입회장에 트레이더들의 모습(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이번 주 나올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에 상승했다.12일(미 동부시간)
news.einfomax.co.kr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209135253i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물가(CPI) 둔화+승전 가능성, VIX는 왜 5% 급등했나?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물가(CPI) 둔화+승전 가능성, VIX는 왜 5% 급등했나?, 김현석 기자, 뉴스
www.hankyung.com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물가(CPI) 둔화+승전 가능성, VIX는 왜 5% 급등했나?


8월 CPI에 대한 컨센서스는 헤드라인 수치 기준 전년 대비 8.1%, 전월 대비 -0.1%입니다. 지난 7월의 8.5%, 0.0%보다 낮습니다. 헤드라인의 하락은 휘발유 등 에너지 가격 하락에 의한 부분이 큽니다.

헤드라인 수치에 대한 컨센서스는 8.3~7.9%에 몰려 있습니다. 모건스탠리와 웰스파고, 크레디스위스가 7.9%로 추정하고 있고 BMO가 8.3%, 뱅크오브아메리카와 HSBC가 8.2%를 내다봅니다.

아침 10시 발표된 뉴욕 연방은행의 8월 소비자 기대 조사 결과는 이런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를부채질했습니다. 단기(1년), 중기(3년), 장기(5년) 인플레이션 기대치의 중앙값이 각각 5.7%와 2.8%, 2.0%로 지난 7월의 6.2%와 3.2%, 2.3%에 비해 각각 낮아진 것입니다.



애틀랜타 연은의 임금 지수는 여전히 전년 대비 6.7% 상승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또 최근 휘발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소비자 지출이 늘고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신용카드 지출 명세 분석을 보면 결론은 지난달 카드 지출이 가구당 전년 대비 5.0% 증가했습니다. 전월 대비로도 0.2% 늘었습니다. 휘발유에 대한 지출이 7월보다 4.9% 감소했지만 다른 곳에 아낀 돈보다 더 많은 돈을 쓴 것입니다. KPMG의 다이앤 스웽크 이코노미스트는 "8월 CPI가 인플레이션 냉각을 드러낼 수 있지만, Fed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두려움을 진정시키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휘발유 가격 하락은 지출을 증가시키고 이는 근원 물가를 부양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주택 가격은 냉각되기 시작하지만, CPI에 나타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렌트는 8월에 둔화되었고 실제로 7월부터 하락했다. 그러나 임대료는 전년 대비로는 계속 치솟고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씨티그룹은 "제롬 파월 의장이 잭슨 홀 연설을 통해 보낸 메시지는 분명했다. 인플레이션이 확실하게 둔화할 때까지 Fed는 금융여건을 느슨하게 만드는 데 반대할 것이고 이는 최근의 위험자산 랠리를 거꾸로 밀어붙일 이유가 있다는 뜻"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플레이션 둔화의 요인인 에너지 가격 내림세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전날 CNN 인터뷰에서 ‘연말에 미국인들이 다시 휘발유 값 상승을 걱정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글쎄, 그럴 위험은 있다”라면서 "그런 위험에 대비해 휘발유 가격을 억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옐런은 "올겨울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할 것이고, 러시아가 유조선을 통해 원유를 운송할 수 있도록 하는 보험서비스 제공을 금지할 것”이라며 이런 요인들로 인해 유가가 다시 뛸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달러화 약세는 유로화 강세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주 예금금리를 75bp 인상한 유럽중앙은행(ECB)은 10월 또 다른 75bp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유로화는 1달러당 1.017유로까지 올라 미 달러 대비 3주 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와튼스쿨의 제러미 시걸 교수는 CNBC 인터뷰에서 "증시가 여기서 약간의 놀라운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하며, 그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미국 달러 약세"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ECB가 더 공격적이라는 것은 달러가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 시장에 미칠 영향은 불확실합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번 전쟁이 앞으로도 수개월은 걸릴 거라고 말했습니다. 전쟁이 중요한 국면에 들어섰지만, 러시아군의 완전 철수는 아직 요원하다고 보는 겁니다. 전쟁연구소(Institute for Study of War)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중대한 작전상 패배를 안겼고, 하르카우 주의 거의 모든 지역을 탈환했다"라면서도 "우크라이나는 전세를 유리하게 바꿨지만, 현재의 반격으로 전쟁이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BCA리서치는 "우크라이나 전선의 긍정적인 발전은 서방을 대담하게 만들어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이는 또한 러시아 군대의 더 많은 동원과 에너지 공급 제한을 유발할 것"이라며 "이는 갈등의 조속한 해결보다는 장기 교착 상태에 빠질 가능성을 높이고 휴전을 더 먼 미래로 늦춘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크렘린궁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현재 협상 전망이 보이지 않으며 특수작전은 원래 설정한 모든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가 전쟁에서 패배할 위기에 처하면 뭔가 극단적 조치를 들고나올 가능성도 지적됩니다. 도이치뱅크는 "우크라이나의 반격 성공은 시장에서 환영받을 것이지만, 놀라운 성공은 러시아의 더 적극적 대응 가능성을 높인다"라고 밝혔습니다. 바이탈 날리지의 애덤 크리사펄리 설립자는 "우크라이나 전황은 단기적으로는 불투명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당연히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뉴스다. 하지만 러시아가 궁지에 몰린다면 필사적 행동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카데미 증권의 피터 치르 전략가는 "CPI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고 10월 수치가 9월보다 낮을 것으로 보지 않는 시장 시나리오는 찾을 수가 없다. 이런 조합을 통해 시장은 지난주부터 계속된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지금은 둔화하는 인플레이션을 즐기라. 이미 언급했듯이 흔들리는 진자(pendulum)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너무 멀리 갈 수 있다. 지금은 인플레이션과 통화 정책이 좋은 위치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진자는 계속 흔들릴 것이며 너무 멀리 갔다는 것을 느낄 때가 올 수 있다. CPI와 Fed 결정에 대한 관측이 난무할 이번 주엔 그렇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절대 잊지 말라"라고 밝혔습니다.



애플은 오늘 3.85% 폭등했습니다. 지난 5월 27일 이후 하루 최대 상승률이고요. 이에 따라 주가는 8월 이후 처음으로 200일 이동평균선 위로 올라왔습니다. 이는 지난 9일 시작된 아이폰 14시리즈에 대한 사전 예약이 시장 기대를 웃돌면서 배송 대기 시간이 작년의 아이폰 13시리즈의 시간을 넘어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JP모간 바클레이스 웨드부시 등은 특히 프로 맥스 등 고가 제품군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예상입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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