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31,774.52 +193.24포인트 (+0.61%)
S&P500지수 4,006.18 +26.31포인트 (+0.66%)
나스닥 지수 11,862.13 +70.23포인트 (+0.60%)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의 발언,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 등을 주시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내려갈 때까지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파월 의장이 긴축 의지를 다시 강조하면서 시장의 9월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80% 이상으로 올랐다. 다만, 연준의 고강도 긴축 우려는 어느 정도 가격에 반영된 데다, 다음 주 예정된 소비자물가 지표를 앞두고 시장은 관망 분위기로 돌아선 모습이다.
파월은 카토 연구소가 주최한 온라인 행사에서 "우리와 나의 견해는 우리가 해왔던 것처럼 지금 솔직 담백하고 강력하게 행동해야 하며, 일이 끝날 때까지 계속해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역사는 너무 이른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경고를 보낸다"라며 인플레이션에 있어 섣불리 승리를 선언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언급해 이른 정책 전환을 경계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9월 회의에서 어느 정도의 금리 인상 폭을 지지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0.75%포인트라는 자이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해 인플레이션 억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ECB는 이날 주요 정책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해 지난 7월의 50bp 금리 인상에서 금리 인상 속도를 높였다.
이번 금리 결정은 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나왔다. 캐나다 중앙은행의 이번 주 0.75%포인트 금리 인상에 이어 ECB도 0.75%포인트 금리를 인상하면서, 0.75%포인트 인상이 뉴노멀이 된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연준도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노무라,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모두 연준이 9월에 0.75%포인트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월가의 주요 펀드 매니저인 캐시 우드는 연준이 3~6개월 내에 정책을 크게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을 고수했다.
주요국들이 자이언트 스텝을 잇달아 밟으면서 글로벌 고강도 긴축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는 심화했다.
반면 미국의 실업 관련 지표는 또다시 개선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6천 명 감소한 22만2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4주 연속 줄어든 것이다.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3만5천 명을 밑돌았다.
S&P500 지수 내 통신,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관련주를 제외하고 8개 업종이 모두 상승했다. 헬스와 금융 관련주는 1% 이상 올랐다. 개별 종목 중에 게임스톱의 주가는 예상보다 분기 손실이 줄었다는 소식에 7% 이상 올랐다.
리비안의 주가는 메르세데스와 유럽에서 상업용 밴을 제조하기 위한 합작 벤처를 설립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10% 이상 올랐다. 스냅의 주가는 경영진이 직원들에게 사업 재편 계획을 공개했다는 소식에 9% 이상 올랐다. 모더나의 주가는 도이체방크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는 소식에 4%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파월의 발언은 새로운 것이 없었으며, 투자자들이 다음 주 예정된 소비자물가를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테라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진 골드만 최고투자책임자는 마켓워치에 파월의 발언은 잭슨홀 연설을 반복한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파월의 발언은 놀라운 것이 없었다"라며 "새로운 것은 정말로 아무것도 없었으며, 그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긴축의 중요성을 계속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 주 13일 예정된 8월 소비자물가 지표를 얻을 때까지 시장이 박스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블랙록의 마릴린 왓슨 픽스드인컴 전략 담당 대표도 배런스에 "모든 시선이 9월 21일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다음 주 예정된 인플레이션 지표에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7%로 반영됐다. 연준이 9월에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13%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03포인트(4.18%) 하락한 23.61에 거래됐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32776
뉴욕증시, 파월 발언·ECB 긴축에도 상승…다우 0.6%↑마감 - 연합인포맥스
*그림1*NYSE 입회장에 트레이더들의 모습(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고강도 긴축 행보에도
news.einfomax.co.kr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209092028i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75bp 인상" 매파 하늘 덮어도, 뉴욕 증시 버티는 이유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75bp 인상" 매파 하늘 덮어도, 뉴욕 증시 버티는 이유, 김현석 기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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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75bp 인상" 매파 하늘 덮어도, 뉴욕 증시 버티는 이유




오늘 행사는 오는 20~21일 열리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마지막 발언 기회였습니다. 파월은 50bp를 올릴지, 75bp를 올릴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시장이 75bp 인상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인정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LH메이어의 로런스 메이어 설립자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파월이 50bp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을 기회였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이는 75bp를 인상한다는 뜻"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전날 레이얼 브레이너드 Fed 부의장의 '다소 균형 잡힌' 연설에 급등했던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아침 9시 30분 0.3~1% 내림세로 출발했습니다. 전날은 달러 약세, 금리 하락, 유가 하락 등이 시장 반응을 도왔지만, 오늘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이런 상황에서도 반등을 시작했습니다. 오전 10시 30분께 플러스로 반전했고, 한 차례 마이너스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결국, 다우는 0.61%, S&P500 지수는 0.66% 올랐고 나스닥은 0.60% 상승했습니다.





일부에서는 그 이후를 보고 있습니다. 주기적 강세장이 시작되려면 Fed의 비둘기파적 전환, 즉 금리 인하가 시작되어야 합니다. 사실 파월 의장이 계속해서 "임무를 완수할 때까지 긴축을 유지하겠다"라고 발언하고 있지만, 채권 시장에서는 여전히 내년 11월께 기준금리 인하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캐시 우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드는 오늘 트위터를 통해 "Fed는 고용과 근원 인플레이션과 같은 후행 지표를 기반으로 통화정책 결정을 내리고 있다. 금 구리와 같은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는 디플레이션 위험을 표시하고 있다. 유가마저도 고점 대비 35% 이상 하락해 올해 들어 대부분의 상승세가 사라졌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우드는 "인플레이션이 디플레이션으로 바뀌고 있다”라면서 “향후 3~6개월 안에 중요한 정책적 전환점을 보게 된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도이치뱅크는 오늘 경기 침체가 오면 주가가 3000까지 떨어질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이전 최고점(4800)까지 급격히 회복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골드만은 강세장 시작을 위해서는 먼저 낮은 밸류에이션이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필수 조건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경기 사이클이 최악의 지점에 가까워지면서 경기 악화 속도가 느려지는 것,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정점에 도달하는 것도 중요한 강세장 시작의 동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투자자들의 가벼운 주식 포지셔닝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강세장은 일반적으로 경기 침체기에 기업 이익이 바닥을 치기 6~9개월 전,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바닥을 치기 3~6개월 전에 시작된다고 분석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이를 바탕으로 개발한 자신들의 불/베어마켓 지표 등을 보면 아직 시장이 저점에 도달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수익률이 낮고 변동성이 높은 상태가 유지되거나, 진정한 바닥이 형성되기 전에 저점을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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