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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물가 우려・실적 실망에 혼조…다우 0.46%↓마감
(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뉴욕증시는 미국의 물가 상승률에 대한 우려와 은행들의 실적 실망 속에 대체로 하락했다.
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2.62포인트(0.46%) 하락한 30,630.17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생산자 물가 발표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의 발언, 은행들의 실적을 주목했다.
미 노동부는 6월 P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상승 ( 전월 10.9% 상승) 3개월 최고치
생산자물가는 소비자물가에 전이될 위험이 있어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지표 중 하나다.
전날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9%대의 상승률을 기록한 데 이어 도매 물가마저 11%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연준이 고강도 긴축 지속 예상.
다만 연준 내 매파(통화 긴축 선호) 성향의 위원들이 7월 0.75%포인트 금리 인상에 무게를 두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분위기는 다소 진정.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한 행사에서 7월에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 그는 향후 확인되는 경제 지표에 따라 더 큰 폭의 금리 인상으로 기울 수도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어제 시장이 약간 앞서갔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이날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7월 회의에서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들어오는 지표가 계속 부정적이라면 위원회가 더 많이 인상하는 것을 검토할 수 있다면서도 "현재의 금리 인상 속도가 적당하다"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1%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전날 80%를 넘었던 데서 44% 수준으로 빠르게 축소됐다.
0.7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은 56%로 전날의 19% 수준에서 상승했다.
기업실적 : 부진
JP모건 체이스는 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줄었다고 밝혔다. 순이익과 영업수익이 시장의 예상치에 못 미치면서 주가는 3% 이상 하락했다.모건스탠리의 2분기 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줄었으며, 순이익과 영업수익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는 0.5% 떨어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S&P500지수의 연말 전망치를 기존 4,500에서 3,600으로 대폭 하향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새로운 목표치는 전날 종가보다 5.3% 낮은 것이다.
BofA 이코노미스트들은 앞서 미국 경제가 올해 완만한 침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미국의 주간 실업 보험 청구자 수는 또다시 늘어났으나 20만 명대를 유지했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은 실업률과 실업 관련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9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9천 명 증가한 24만4천 명으로 집계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은행 실적으로 2분기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고 말했다. 또한 연준에 대한 우려도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CFRA의 샘 스토벌 수석 투자전략가는 CNBC에 "은행(실적)이 전체 경제 상황을 보여주는 잣대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 나올 다른 기업들의 실적을 보여주는 것이라면 이번은 험악한 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올라눔 인터내서널 펀드의 찰스 디벨은 월스트리트저널에 "연준은 경제가 전복되고 있다는 실질적인 신호를 손에 쥘 때까지 금리 인상을 유지할 것"이라며 "사실상 연준은 무언가를 무너뜨릴 때까지 금리를 계속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42포인트(1.57%) 하락한 26.40을 기록했다.
ysyoon@yna.co.kr
(끝)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100bp 인상 아직은…JP모건 이익 28↓어닝 공포 | 한경닷컴 (hankyung.com)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100bp 인상, 아직은…JP모건 이익 28%↓어닝 공포?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100bp 인상, 아직은…JP모건 이익 28%↓어닝 공포?, 김현석 기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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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100bp 인상, 아직은…JP모건 이익 28%↓어닝 공포?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4일(미 동부 시간) 아침 보고서에서 올해 말 S&P500 전망치를 기존 4500에서 3600으로 낮췄습니다. 월가에서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사비타 수브라매니언 전략가는 올해 말 이전에 3000~3200에서 바닥을 찾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브라매니언은 경기 침체가 발생했을 때는 평균적으로 하락 폭이 31%에 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3600은 올해 1월 고점에서 25% 떨어지는 것이고, 3000~3200은 30% 이상 하락하는 것입니다.


곧이어 발표된 JP모건의 모건스탠리의 2분기 실적은 모두 컨센서스를 밑돌았습니다. JP모건의 순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28% 감소했고, 모건스탠리는 29% 줄었습니다. 매출도 둘 다 예상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금융시장이 흔들린 탓에 트레이딩 관련 실적과 투자은행 부분 수수료 수입이 크게 악화한 영향이 컸습니다.


전날 CPI가 발표된 뒤 시장에서는 과연 이달 26~27일 열리는 미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75bp를 올릴지, 100bp를 인상할지가 가장 큰 이슈로 부상했습니다. 9.1%에 달하는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면 100bp를 올려야 한다는 시각이 강하게 부각됐기 때문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Fed 워치 시장에서는 이달 100bp 인상 가능성을 80%가 넘게 베팅했습니다. 또 씨티그룹의 앤드루 홀렌호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FOMC는 지난 6월에 월별 인플레이션 수치에 반응할 것임을 보여주었다"라면서 "우리는 이제 Fed가 이달 말 회의에서 100bp의 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홀렌호스트는 지난 3월 50bp를 연속 네 번 올릴 것이라고 주장해 시장에 충격을 줬던 사람입니다.

도이치뱅크는 "Fed가 100bp를 인상하기를 원한다면 (시장에 알릴) 충분한 기회가 있을 것이다. 월러 이사는 오늘, 불러드 총재는 금요일에 연단에 선다. 그들이 100bp 인상을 띄우지 않거나 지지하지 않는다면 7월에 리고 싶지 않다는 뜻"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말부터는 FOMC를 열흘 앞두고 '블랙 아웃'(black out) 기간이 시작됩니다.

-다만 7월의 기본 사례는 들어오는 데이터에 달려 있다. 7월 회의 전에 소매판매 및 주택에 대한 중요한 데이터 발표가 있다. 그 데이터가 예상보다 훨씬 더 강력하게 나온다면 수요가 인플레이션을 낮출 만큼 빠르게 둔화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만큼 7월 회의에서 더 큰 인상을 기대하게 될 것이다.
(6월 소매판매는 금요일 발표됩니다. 0.9% 증가가 예상됩니다. 6월 주택 착공 및 건축 허가 건수는 7월 19일에 발표됩니다. 5월에 착공은 14.4% 감소했고 허가는 7% 감소했습니다. 시장은 6월 허가는 줄어들지만, 착공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시장의 100bp 가격 설정은) 일종의 약간 앞서가는 것이다.
넷얼라이언스는 "월러 이사는 100bp가 너무 높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생각한다. 월러의 말을 들으면 Fed는 중립 금리가 2.25%라고 생각하고 2주 안에 도달할 것으로 보는 것 같다. 지나치게 긴축할 필요는 없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후 시장은 어느 정도 안정세를 찾았고 결국 다우는 0.46%, S&P500 지수는 0.3% 내렸지만, 나스닥은 0.03%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실적 발표가 시작된 금융주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업종 지수가 1.92%나 떨어졌습니다. JP모건은 -3.49% 폭락했고 씨티 -2.99%,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30% 내렸습니다.



매우 나쁜 물가지표에도 시장은 이틀째 잘 버텼습니다. 하지만 상승세를 보이진 못하고 있습니다. CNBC의 밥 피사니 주식 평론가는 "매도는 줄어들었지만, 의미 있는 매수를 하기에는 너무 비관적이다. 그러므로 큰 거래량이 동반되는 상승 일을 보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는 약한 거래량 속에 랠리를 펼친 다음 다시 하락하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 이는 건강한 강세장의 모습이 아니다. 나쁜 소식에 많이 하락하지 않는 것은 좋은 징조이지만 시장 바닥에는 그 이상이 필요하다. 매수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에는 훨씬 더 나은 촉매가 필요하다. 매도 압력이 줄어들었다는 말은 촉매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날 JP모건, 모건스탠리 등 금융사 실적에서 2분기 어닝 시즌의 힌트를 얻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들의 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28, 29% 감소했습니다. (일부에선 이를 월가의 이익 추정이 너무 낙관적이었다는 증거로 제시합니다)
하지만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말했던 "허리케인이 온다"라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전년 동기에는 두 금융사 모두 막대한 대손충당금 환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금융 업종의 베스트 애널리스트인 웰스파고의 마이크 마요 애널리스트는 이날 다이먼 CEO에게 돌직구를 날렸습니다 "당신은 '허리케인이 다가온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2022년 770억 달러의 비용 지출 방침(전년 대비 9% 증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말과 행동을 다른 것을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제 말은, 마치 앞으로 맑은 하늘이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과 같습니다. 폭풍우가 오기 직전에 카약, 서핑보드를 사러 나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힘든 시기입니까? 아닙니까?"라고 말입니다.

모건스탠리의 제임스 고먼 CEO도 비슷합니다. 그는 "미국이 심각하거나 극적인 경기 침체를 겪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라면서 "미국에 긍정적이며, 세계적으로도 아주 좋은 지역"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선택권이 있다. 플랜B가 아니라 일종의 플랜A- 상태다. 그것이 우리가 가진 사고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월가 관계자는 “은행 실적을 보면 2분기까지는 기업 이익이 그리 나쁘지 않다. 하지만 3분기 가이던스가 문제가 될 것이고 그게 주가를 움직이는 포인트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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